○…지난 17일 대덕연구단지 출연연에 근무하는 N씨가 주식투자로 1억5000만원의 손실을 입은 데 불만을 품은 아내 P씨가 3살난 아들과 자살을 기도해 아들이 숨지고 P씨가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출연연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탄식.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해 생명연, 화학연, 항우연 등 대부분의 출연연이 직원 퇴직금을 중간정산하자 상당수의 출연연 직원들이 주식투자에 나섰으나 반토막이 됐다는 소문이 돌긴 했으나 사실로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계하는 분위기.
출연연 관계자는 『주식투자에 나선 직원들 일부가 큰 손실을 입어 그만두지도 못하고 속만 태우는 것으로 안다』며 『가정이 파괴되는 것을 보니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하는 모습이 역력.
<과학기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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