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지수가 지난 14일(현지시각)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함에 따라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최고경영자(CEO) 재산도 하루만에 수십억달러씩 날아갔다.
인터넷뉴스 「C넷」에 따르면 미 첨단기업 CEO 중 이날 가장 많은 재산 손해를 본 사람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그는 이날 오라클의 주가하락으로 무려 60억달러라는 엄청난 액수가 봄날 꽃잎 떨어지듯이 날아갔다.
두번째로 큰 손실을 본 CEO는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델의 재산은 이날 14억달러나 줄어 엘리슨의 뒤를 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스티브 발머 재산도 12억달러나 축났다.
이밖에 시벨시스템스의 CEO 토머스 시벨 재산이 4억4500만달러, 퀄컴의 CEO 어윈 제이콥스 재산은 4억2000만달러가 날아가 각각 재산손실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의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주가가 올라 재산이 늘어난 CEO도 있었다. PSI넷의 CEO 윌리엄 슈레이더는 재산이 1390만달러나 추가됐고 베리타스소프트웨어의 CEO 마크 네슬리의 재산도 810만달러나 늘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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