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몇 년간은 모바일 e커머스를 위한 새 무선기술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큰 관심사일 것이다. 몇몇 신기술은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과 무선통신을 활용하는 e비즈니스와 접목된다.
휴대폰 선택에는 3U(Ubiquity, Utility, Usability)가 기준이 되는데, 이들은 모바일 기기가 기업정보, 웹콘텐츠, 새로운 e커머스 서비스 등에 접속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다.
△Ubiquity(편재):2003년 말까지 전세계에 10억대 이상의 휴대폰이 보급될 것이다. 핀란드에서는 인구당 휴대폰 보급률이 이미 70%(호주 45%)에 달하고, 카내비게이션 등 다른 네트워크 기기에 탑재된 모바일 기기는 보급률 120%의 공급 과잉에 이를 전망인데, 이런 엄청난 사용자를 지니는 e커머스의 잠재력은 그대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과적으로 휴대폰 보급은 손목 시계와 비슷해 질 것이다.
유비쿼티는 가격으로만 실현되지는 않는다. 신뢰, 서비스 질, 폭넓은 적용, 혁신적인 응용 등도 중요하다. 주요 기업 고객은 자신들의 기업 네트워크에 원거리에서 무선접속하는데 집착하지 않고 또 집착할 수도 없다. 첨단기술 선택자들은 이미 획기적인 비용 삭감, 생산성 증대 등을 인식하고 있다.
△Utility(실용성):현행 및 장래 휴대폰은 음성응답, SMS(Short Message System), 무선접속프로토콜(WAP)과 HTML 마이크로브라우저, 자바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소비자의 상호작용 등을 지원할 것이다.
WAP는 노키아, 에릭슨, 모토로라 등이 98년 시작했는데, 이 포럼 회원사는 90개를 넘었다. WAP의 주 목적은 웹콘텐츠가 동일 그리고 동시적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제공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Usability(유용성):무선 기기에 대응하는 WAP 서비스와 콘텐츠는 모바일 사용자를 위해 웹 기반의 e커머스 솔류션에 필요한 뼈대를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같은 보완적 기술은 무선 기기가 자동판매기, POS 기기 등과 호환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들은 휴대폰 네트워크 제공업체의 부가가치 서비스 등을 활용해 자신의 소액 구매 결제를 휴대폰 사용료 청구서로 돌릴 수 있다.
비즈니스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웹애플리케이션과 기업 운영(판매,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은 물론 제조, 창조적인 관리 등까지 포함)을 통합하는 것이다. 데이터를 단순히 통합하는 차원(예를 들면 콘텐츠의 표준화를 통해 데이터가 애플리케이션 사이에서 흐르게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데이터를 모든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최종 목표로 활용할 때 웹의 비즈니스 가치는 더욱 증대될 것이다.
3G 네트워크:2001년 말까지 무선 웹은 블루투스, GPRS(General Packet Radio System) 등과 같은 기술에 힘입어 보다 빨라지고, 편리해질 것이다. 이에 따라 휴대폰 기반의 웹 접속은 기업 인트라넷으로의 원거리 접속과 소비자 대상 e커머스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이동성은 대부분의 사람이 갖는 속성이다. 또 정보 접근 시간의 단축이 기업에 보다 중요해지면서 모바일 e비즈니스는 기업 사활에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기업들은 모바일 기술과 솔루션이 어떻게 그리고 어디서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기업 중 특히 콘텐츠 프로바이더는 WAP를 2004년까지 무선웹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로 간주해야 하며, e커머스에 적극적인 기업들은 이제 m커머스 전략을 마련할 때다. <제프 존슨 연구이사(리서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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