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일본·중국·유럽연합(EU) 등 우리나라의 주력 시장에 대한 수출은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해외 현지 무역관을 통해 미국·일본·중국·EU 등 4대 시장의 수출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중 이들 시장의 수출증가율은 23.1%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일본이 40.1%의 수출증가율로 가장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중국이 23.8%, 미국이 20.4%, EU가 1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고유가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의 지속, 미국경제의 호황, 일본·중국·EU의 경기회복 가시화,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기 수요의 활황 등을 꼽았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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