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기업인 소프트론(대표 최정봉)이 TV를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각종 대화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TV용 세트톱박스를 개발, 하반기부터 공급에 나선다.
소프트론은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EASY DOT TV」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달중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소프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는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제품과 LAN을 통해 접속하는 제품 등 2개 모델로 콘텐츠 사업자 및 통신망 사업자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맞도록 웹브라우저를 주문형으로 탑재하고 가격도 국내 최저가인 30만원대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론은 이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키로 하고 최근 중국 현지 업체와 외주생산 계약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게임을 비롯한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기존 콘텐츠 및 통신망 사업자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 공동사업에 나서는 등 인터넷TV용 양방향 서비스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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