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PC·오디오·복사기 등 가전제품 및 사무용 기기를 실제 사용하지 않는 대기상태(Stand By)에서 낭비되는 전력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회로가 개발됐다.
국립여수대 전기 및 반도체 공학과 배영철 교수는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대기전력을 100% 차단할 수 있는 차단회로를 개발, 특허출원중이라고 밝혔다.
배 교수는 대기시간에 버려지는 에너지 비용이 가정·상업부문 전력사용량의 10%를 넘고 있는 현실에서 가전제품 및 사무용 기기에 차단회로를 채택하면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전력을 절약할 뿐 아니라 가전제품의 수명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대기상태의 전력손실은 연간 60㎾ 발전소 1기의 발전량』이라며 『차단회로가 상용화되면 발전량을 줄여 투자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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