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SW를 오는 가을께 발표한다고 「AP」가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MS(http://www.microsoft.com)의 프라이버시 보호 담당책임자 리처드 퍼셀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컴퓨터 프라이버시 관련회의에서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그는 조만간 구체적 내용을 외부에 알릴 계획이라며 『이 소프트웨어는 방문중인 인터넷사이트가 지정 범위를 벗어난 개인의 정보를 알아내 저장하려 할 경우에는 방문객에게 경고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웹 사이트 방문객이 제공가능한 자신의 신상정보 내용을 미리 지정해주고 이들 정보가 제3자에게 배분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돼 있어 일부 인터넷업체들의 무분별한 신상정보 수집과 유포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이 소프트웨어를 자사의 웹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넷스케이프의 웹 브라우저 내비게이터에도 사용하게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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