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노조 출신 총선후보 희색만연

○…연구단지의 과학기술계 후보를 표방하고 나섰던 이병령씨가 지난 29일 16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과기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성우 후보(민주노동당)측은 연구원들의 표가 자신들에게 몰릴 것이라며 희색이 만연.

이성우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지난 15대때 이병령 후보가 과기노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1만8000표를 얻어 2위를 한 바 있다』며 『연구단지 종사자의 투표블록과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의 투표블록이 만들어지고 있어 이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무척 고무된 모습.

이에 대해 정부출연연 관계자는 『선거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섯부른 자신감이 오히려 이 후보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고 점잖게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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