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국내로 착신자부담전화(컬렉트콜)를 걸 때 별도의 교환안내를 거치지 않고 음성안내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데이콤(대표 정규석 http://www.dacom.co.kr)은 29일 국제전화이용시 안내에 따라 버튼만 누르면 착신자부담으로 바로 연결되는 「이지 컬렉트콜서비스」를 4월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지능형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이지 컬렉트콜서비스」는 「최초 3분+1분」식으로 적용되던 기존 국제전화 과금체계를 「최초 1분+1분」으로 변경, 기존 수동방식 컬렉트콜보다 70% 가까이 요금이 저렴하다.
데이콤은 또 착신 측의 사정에 따라 연결시간이 지체되면 자동으로 교환안내와 연결되도록 했으며 계속해서 착신 측이 통화중이거나 무응답일 경우 음성사서함으로 연결,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외에서 해당 국가별 고유 이용번호를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와 #버튼을 차례로 누르고 통화상대방을 직접 확인한 후 통화하면 된다. 해외에선 일반전화·공중전화·이동전화 등 모든 음성전화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며 국내에선 일반전화와 이동전화를 통해 수신이 가능하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일본·중국 등 24개국이며, 데이콤은 올해 내에 전세계 50여개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문의 082-100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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