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전자기(대표 제환영)는 6개월 동안 2억원을 들여 필름코일을 적용한 코어리스면서 브러시리스인 모터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음이 적고 수명이 반영구적인 브러시리스 모터의 장점과 전력용량이 크고 효율이 좋은 코어리스 모터의 장점을 모두 살렸으며 디스크형으로 제작돼 기존 실린더형 모터에 비해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세탁기·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기존 AC모터에서 소음이 적고 효율이 좋은 DC모터를 채택하는 추세』라며 『가전용 신제품을 중심으로 코어리스&브러시리스 모터의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전자기는 이 제품을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모터텍 재팬 2000」 전시회에 출품하는 등 해외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5월에 회사를 확장이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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