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무역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28일 산업자원부는 국내 인터넷 무역진흥을 위한 「실크로드2000 사이버 무역상담회」를 29∼30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자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관하에 무역협회·중소기업진흥공단·무역정보통신·지방자치단체 등 국내 무역관련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인터넷무역 허브사이트인 실크로드21(http://www.silkroad21.com)과 서울무역전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등 21세기 인터넷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개념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전홍보를 통해 국내외 무역인들이 실크로드21 사이트에 접속해 실시간, 시간차 무역상담회를 갖는다.
또한 미국·유럽·일본 등 KOTRA 무역관장을 비롯, 전세계 70개국 약 700여명의 무역인들이 참여해 해외시장 설명회를 사이버 공간에서 펼친다.
이밖에 실크로드에 게재돼 있는 3차원 전자카탈로그 영상쇼와 무역관련 채용, 퀴즈 등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영호 산자부 장관은 『인터넷 무역의 활성화가 21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힘이 된다』며 『이번 사이버 무역상담회는 한국이 인터넷 무역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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