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돈 클라인슈니츠 스토리지텍 부사장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패는 급증하는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SAN(Storage Area Network) 기반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저장장치 전문업체인 스토리지텍의 SAN사업부를 총괄하는 돈 클라인슈니츠 부사장은 『SAN 구축을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SAN이란 저장장치의 종류나 제조업체, 그리고 유닉스·NT 등 서버제품에 탑재한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호환성을 갖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하는데 스토리지텍의 SAN솔루션을 제외하고는 이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을 찾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스토리지텍은 테이프드라이브·라이브러리·디스크어레이 등 각종 저장장치는 물론 파이브 스위치나 허브 등 네트워크 장비와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 SAN구축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SAN 열풍이 확산되면서 스토리지텍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중대형 저장장치 시장의 무게중심이 빠른 속도로 SAN으로 옮겨가면서 이르면 오는 2003년에는 전세계 중대형 저장장치의 50% 정도가 SAN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인슈니츠는 『한국은 기회가 많은 시장』이라며 「스냅샷」이라는 핵심기술과 「이클립스」로 이름 붙인 오픈 시스템용 디스크어레이 신제품으로 재무장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는 SAN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면 한국시장에서도 충분한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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