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들의 IMT2000 관련 장비 및 단말기 개발은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동기식에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어닥친 비동기 위주의 세계적 표준화 움직임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비동기방식 표준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국내 업체 가운데는 LG정보통신이 비동기분야 개발에 가장 먼저 눈을 떴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급추격과 함께 현대전자·한화/정보통신 등의 개발력 집중이 돋보이고 있다. 국내 IMT2000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업체의 기술력 확보 여부가 우리나라 통신업계 기술개발 수준의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동기분야 기술의 조기 확충은 세계 시장 진출과도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들 종합 통신장비·단말기 업체들은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지국·제어국 단말 장비 등을 개발해 내놓으면서 2년후 본격 전개될 IMT2000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자체 연구개발은 물론 산·학 협력 및 중소기업간 협력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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