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주택·사무실·점포·공장·고층 빌딩과 같은 건물이나 빌딩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원격 방범 시스템이 선보였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코리아써키트(대표 이준일)는 인터넷으로 건물 보안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인터넷 관리 시스템(뷰넷2000),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시스템(SPC2000),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 영상 전송시스템(KWS1472)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 관리시스템은 가입자가 원격지에서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마그네틱·IC카드나 지문 인증시스템을 통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또 데이터 전송시스템은 별도의 배관이나 배선 등 추가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구내 통신망과 인터넷망을 접속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특히 공장과 빌딩 자동화, 원격 관리, 방범 및 출입 통제용으로 적합하다고 코리아써키트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출시한 인터넷영상 전송시스템은 자체에서 개발한 영상 압축 기술을 이용해 비디오 웹 서버끼리 실시간으로 영상 전송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제품이다. 또 자막 방송 전송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영상 화면과 이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이 회사 이준일 사장은 『인터넷·정보통신 분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학계 교수를 중심으로 기술 자문단을 구성하고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10∼15%정도 확대했다』며 『이번 제품 출시로 인터넷 보안서비스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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