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컴포넌트컨소시엄(KCSC·회장 오길록)이 주최한 공용 컴포넌트 표준 플랫폼 선정 공청회가 24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오길록 회장을 비롯해 숭실대 김수동 교수, KAIST 배두환 교수 등 학계와 업계 등 국내 각 분야의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컴포넌트 전문가 100여명이 대거 참석해 MS의 COM(DCOM/COM+)과 선의 EJB, OMG의 코바 등 컴포넌트 플랫폼 기술의 장단점을 소개하고 공용 컴포넌트 표준 플랫폼 선정시 고려할 사항들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이슈별로 정리한다.
<현재 시장성과 미래 시장성>
현재는 MS의 COM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선의 EJB와 코바가 뒤를 따르고 있으나 2002년이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80%가 COM과 EJB 2가지로 구현될 것이다. 이 가운데 코바의 영향력을 받은 EJB가 COM의 영향력을 능가할 것이다. 숭실대학교 김수동 교수는 『특히 ASP, 무선 인터넷 등 새롭게 부상하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는 유연하고도 강력한 서버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EJB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요한 것은 목표시장과 투자능력>
패널토의에 참석한 위세아이텍 김종현 사장은 『EJB와 DCOM의 기술적인 장단점보다는 컴포넌트사업을 하는 기업으로서 어떤 시장을 목표로 하는가와 어느 정도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의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어느 정도 사용자 규모의 인터넷서비스를 할 것인가에 따라 EJB와 COM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공존 배제한 선택은 피해야>
이날 참석자들은 대체로 EJB 기반의 플랫폼 선택에 무게중심을 뒀지만 COM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많이 나와 있고 기존 투자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이 두 기술 사이의 공존을 모색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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