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하는 가운데 영국의 민간경제연구소인 컨센서스 포캐스트가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종전 7.2%에서 7.7%로 상향조정했다.
또 살로먼 스미스바니 증권사는 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들이 올해 4·4분기 또는 내년 1·4분기 이전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씩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컨센서스 포캐스트는 최근 발표한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조정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1%,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5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정부의 올 성장률 전망 6%나 한국은행의 전망 7.2%보다 높은 것이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정부 예상 120억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 높은 경제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실업률은 4.5% 수준으로 낮아지겠으나 유가상승과 높은 임금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한국은행은 연내에 단기금리를 지금보다 소폭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살로먼 스미스바니 증권사는 최근 국가신용등급 조사보고서에서 S&P사의 경우 올 4·4분기 이전에, 무디스사의 경우 2001년 1·4분기 이전에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경우 신용등급의 상향조정 시기를 다소 넉넉하게 잡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했으나 올해도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지 확신할 수 없어 보수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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