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 게임」 3월 행사에는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의 「지오 골프」, KRG소프트(대표 박지훈)의 「드로이얀 2」, 이소프넷(대표 민홍기)의 「코롬외전-이계의 강림자들」, 리맨코코리아엔터프라이즈(대표 임호식)의 「배틀 버블」, 아이탱크(대표 홍순석)의 「퀴즈 오픈」 등 총 5작품이 출품됐다.
이달은 전체 출품작 수가 평소보다 1, 2편 많고 윈도CE용 게임, 업소용 아케이드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특히 「드로이얀2」 「코롬외전」 「지오 골프」 등 지명도 높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이달의 우수 게임」 타이틀을 놓고 여느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오인터랙티브의 「지오 골프」는 윈도CE용 골프시뮬레이션게임으로 휴대형 컴퓨터기반의 게임으로는 보기 드물게 실시간 3D그래픽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 우수성을 더욱 인정받은 작품이다. 실제 골프장을 그대로 디자인함으로써 게임의 사실성을 높였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뛰어나다.
KRG소프트의 「드로이얀 2」와 이소프넷의 「코롬외전-이계의 강림자들」은 모두 인기를 끈 PC용 게임의 후속작품이다. 「드로이얀 2」는 11만8000여 프레임에 달하는 캐릭터들의 사실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롤프레잉 게임으로 방대한 시나리오와 드라마틱한 이야기구조가 재미를 더한다. 인기 PC게임으로 3편까지 출시된 「코롬」의 후속작인 「코롬외전-이계의 강림자들」은 A4용지 200장에 해당하는 방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장대한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리맨코코리아엔터프라이즈의 「배틀 버블」은 쥐돌이 캐릭터를 도입한 버블제거아케이드게임으로 다양한 함정과 아이템이 등장한다. 아이탱크의 「퀴즈 오픈」은 인터넷퀴즈풀이게임으로 퀴즈를 풀면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을 하고 플레이어들이 공동으로 가상의 사회를 건설하는 구성방식이 독특하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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