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도용이나 해킹의 불안감없이 안전하게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통신 금융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대표 김춘길)는 패스21세기(대표 윤태호)와 공동으로 인터넷 금융포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인증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 김춘길 사장, 패스21세기 윤태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 본사에서 금융포털 사용자 인증 업무 제휴 협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한국통신의 전자지갑과 패스21의 패스폰의 기능을 상호 연동해 무선 모바일 폰인 「패스폰」으로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각종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이 서비스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및 무선 인터넷 사업자와 공동 제휴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사용자 인증시스템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이 복잡한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우지 않고 본인의 지문을 통해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패스21세기 윤사장은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 고객들은 대금 결제때 자신의 금융 정보와 개인정보 노출, 타인 부정 사용에 대해 불안감을 가져 왔다』며 『이번 제휴로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통신커머스솔루션즈는 국내 12개 은행이 공동 참여한 인터넷뱅킹서비스(http://www.banktown.com)를 운영하고 있는 전자지불 전문업체며 패스21세기는 지문의 땀샘 유전율 분석에 의한 본인 인증 기술을 개발한 보안솔루션업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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