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마이크로로봇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마이크로로봇 설계교육센터」가 오는 4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들어설 전망이다.
FIRA(세계로봇축구연맹:사무총장 김종환 KAIST 교수)는 산업자원부와 유진로보틱스, C.I.Brain사 등 약 15개 기관 및 업체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04년 12월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내 대학2호관에 마이크로로봇 설계교육센터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마이크로로봇 설계교육센터는 로봇분야가 21세기 핵심산업이자 산업계의 기반 고부가가치 기술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첨단 로봇기술의 재교육을 통해 기초인력을 장기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해왔다.
교육센터는 산업용 소형로봇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지능제어, 마이크로로봇 메커니즘 등과 관련한 전문 교육강좌를 개설하고 실제 제작수준의 전문교재 개발, 로봇 설계 및 제작을 위한 교육·실습 환경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산업자원부는 교육설비 및 개발비로 매년 4억원씩 5년간 총 20억원, 유진로보틱스 등 업체 15곳이 운영경비 및 연구기자재 명목으로 매년 2억6700만원씩 5년간 총 13억3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설계센터는 인간 소형로봇을 직접 개발 가능한 전문인력을 매년 300명씩 모두 1500여명을 육성해 선진국 기술의존도를 완화시키고 센서, 제어인공지능, 통신, 다개체 시스템, 컴퓨터 등 관련 응용분야의 연구범위를 확대해 로봇벤처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종환 사무총장은 『일본에서는 소니사의 강아지 로봇 등 고수익성 산업이 일반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로봇분야 전문가가 소수에 불과하다』며 『5년후에는 PC 개념의 퍼스널 로봇이 등장해 시장규모가 3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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