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결혼을 앞두고 혼수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예비 신랑, 신부들은 TV 홈쇼핑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혼수 준비의 틀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안방에서 전화 한 통으로 혼수구매를 끝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의 다양성 면에서 다소 떨어지고 정해진 시간에 TV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는 불편이 있기는 하지만 TV 홈쇼핑은 유통마진을 줄인 저가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장만할 수도 있다.
TV 홈쇼핑이 유통채널의 하나로 자리를 굳히면서 신혼살림을 차리려는 젊은 계층 사이에서 홈쇼핑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겨냥해 업계는 한시적으로 상품군을 혼수상품 위주로 전환하고 각종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케이블TV 채널45 LG홈쇼핑(대표 최영재 http://www.lghs.co.kr)은 예비 신혼부부들의 알뜰 혼수용품 장만을 위해 혼수가전과 가구 프로그램을 특집으로 편성해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특집 프로그램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은 시중 가격보다 20∼50% 저렴하게 책정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몫돈이 없는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무이자 할부판매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물건이 마음에 안 들 경우 30일 내에 반품, 교환, 환불까지 해 준다.
중점 소개하는 품목은 LG전자의 누드디자인 진동팍팍 청소기, 소니 캠코더 및 프로젝션TV, 필립스 오디오, 파나소닉 VCR 등이다.
39쇼핑(대표 박종구 http://www.i39.co.kr)은 3월 한 달 동안 올 봄에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 다채로운 혼수 프로그램을 편성해 가전제품, 가구, 침구세트, 보석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허니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가 소개하는 상품들은 공급업체와 다이렉트거래를 통해 거품을 뺀 초특가로 최저가격 보장제, 30일 반품 보장제 등을 통해 시중보다 비쌀 경우 30일 이내에 반품 또는 환불해 준다.
또 결혼 상품전을 통해 예식이나 신혼여행 등 관련 상품이나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39쇼핑은 이 기간 가전제품의 경우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딤채를 비롯, 필립스 미니컴포넌트 등을 집중 소개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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