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의 새로운 캐릭터인 「치포치포」가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철도청은 새천년을 맞아 철도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철도 고유의 캐릭터인 「치포치포」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치포치포」란 명칭은 달리는 기차의 의성어인 「칙칙폭폭」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부르기 쉽도록 단순화해 붙인 이름이다.
미래지향적인 테크놀러지를 형상화한 이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어린이와 성인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친근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두 팔은 모든 고객을 환영하고 건의를 받아들여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포용의 자세를, 넓고 탄탄한 두 발은 철도의 안전을 의미하고 있다.
철도청은 치포치포를 활용해 역과 열차의 각종 안내 표지판과 기념 승차권 등에 사용하는 한편 어린이 전용 객차, 사이버 객차 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치포치포를 통해 한국철도의 이미지를 외부에 널리 알리는 한편 보다 나은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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