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산업인 보건의료산업 영역에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용 소프트웨어시스템이란 틈새시장만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허순영 코디소프트(http://www.codisoft.co.kr) 공동대표(43)는 『인공환자시스템, 인터넷 기반의 뇌정위 방사선치료 시스템, 원격진료시스템 등 첨단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단독으로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정보통신·의료기기 등 각 분야별 벤처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윈-윈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의학연구원 의공학연구소 연구원이기도 한 그는 미국 플로리다대 치료방사선과에서 첨단기술인 「뇌정위적 방사선 치료법」의 시스템 개발인력으로 참여한 바 있다.
이 치료법은 뇌종양 환자에게 방사선을 조사하되 정상세포를 제외한 암세포만 파괴하는 첨단기술로 허 공동대표는 이 기술을 미국내에서 94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었다.
그의 이 같은 능력을 익히 알고 있던 박승훈 교수(경희대 전자정보학부)는 자신이 98년 창업한 코디소프트에 합류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고 이를 연초 흔쾌히 받아들여 각종 의료용소프트웨어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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