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민주당이 4월 총선에 대비한 선거공약으로 초고속정보통신망 조기구축 등 인터넷 관련 정책을 대거 내놓고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하는 등 선거 및 정치활동에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으로 20∼30대 젊은층의 지지를 받아온 민주당이 이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젊은 유권자의 표밭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오는 2001년부터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실시하고 2005년까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완료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민주당이 내놓은 정보통신분야 공약의 주요 내용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1가구 1PC 보급과 인터넷 생활화 △전자정부 조기구현 △정보통신 운영시스템의 글로벌화 △세계 5위권의 정보통신 대국실현 △철저한 정보통신 보호장치 마련 등이다.
민주당은 또 이번 선거에서 멀티미디어라는 매체를 최대한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인터넷방송국(dibs.minjoo.or.kr)을 12일 개국했다. 이번에 선보인 민주당 인터넷방송국에서는 4·13 총선 지역구별 후보소개는 물론 매일 대변인의 브리핑을 보여주고 매주 2회씩 국내외 정치관련 뉴스를 뽑아 뉴스를 전달하는 한편 인기연예인이나 만화 등을 활용해 재미있는 방송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김대중 대통령도 인터넷방송 개국에 대해 『인터넷방송 개국은 시의적절한 선택이며 앞으로 국민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국민에게 배우고 또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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