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전화를 발판으로 초고속인터넷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간통신사업자 하나로통신이 이르면 4월 초쯤 나스닥에 공식 상장된다.
하나로통신은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유가증권신고서를 공식 접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하나로통신(주) 기명식 보통 주식을 원주로 하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기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8일(미국 현지 시각) SEC로부터 등록이 완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은 2800만주에 달하는 주식 발행을 위해 해외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하게 되며 이르면 4월 중순 이전에는 1부격인 나스닥내셔널 마켓을 통해 거래되게 된다.
우리나라 기업이 나스닥에 등록하기는 두루넷과 미래산업에 이어 하나로통신이 3번째로 하나로통신의 이번 나스닥 진출은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발판으로 한 기간통신사업이 미국 내에서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하나로통신은 이번 나스닥 진출에 따라 초고속인터넷투자를 위한 투자재원조달이 가능해졌고 나스닥 진출에 따른 기업이미지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97월 9월 시내전화 및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됐으며 99년 4월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을 시작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 광주·대전·수원·고양·원주 등 전국 54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내전화 외에 ADSL 및 케이블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실제 가입자 33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3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던 하나로통신은 올해 153만명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를 확보함으로써 올해 387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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