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제품 의존도가 높은 국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장을 탈환하기 위한 국내 관련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EDMS 업체들은 IMF 이후 정부와 투자기관을 비롯해 일반 민간기업들의 전산시스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데 발맞춰 공공기관·제조업체·학교 등 각 분야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외산 제품과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외산 제품을 주로 공급해오던 성우시스템(대표 이지성 http://www.sws.co.kr)은 자체 개발한 「프런트21 EDMS」로 그동안 시장우위를 지켜오던 제조업 부문 시장에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성우시스템은 EDMS뿐만 아니라 지식관리시스템(KMS)인 「프런트21 KMS」를 이달말 출시해 두 제품의 영업활동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공공부문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트라이튼테크(대표 김동열 http://www.triton.co.kr)는 이 분야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 아래 기존 「메타데스크 4.1」에 다수 사용자 접속시 안정성과 더욱 완벽한 XML 지원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오는 5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기반으로 전자정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사이버다임(대표 현석진 http://www.cyberdigm.co.kr)은 지난 2월말 로딩속도를 개선하고 데이터 캐싱 구조 최적화와 보안기능을 개선한 「닥스웨어2.1」을 출시하고 3월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인 닥스웨어PMS를, 2·4분기에 지식관리시스템인 닥스웨어KMS를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버다임은 이들 제품을 앞세워 ETRI·포항공대·한국통신 프리텔 등 기존 EDMS 구축사례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정보통신 업체를 중점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라스21·엔씨소프트 등도 EDMS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어 국내 EDMS 업체들과 외산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트라이튼테크 김동열 사장은 『아직 은행권 구조정의 여파가 남아 있어 금융권의 대규모 투자는 아직 미지수지만 올해는 공공부문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EDMS 시장이 크게 성장해 약 7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국산 EDMS 업체들의 특화된 시장공략으로 올해는 국산 EDMS 매출이 외산 제품을 앞지르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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