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L시장을 잡아라.」
최근 한국통신·하나로통신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PC서비스 업계가 ADSL 설치 및 AS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보서비스를 비롯해 서비스뱅크·PC119 등 PC AS업체들은 그동안 PC와 주변기기 설치·AS에만 주력해 왔으나 최근 ADSL 수요가 증가하자 설치·AS를 수주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운용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ADSL시장에 진출한 삼보서비스(대표 이홍순 http://www.tgsvc.co.kr)는 한국통신의 「코넷+PC」 패키지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PC 랜카드 설치 및 네트워크 설정 등을 처리해 주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망과 PC와 접속 부문에서 발생하는 AS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담 인력까지 두고 있다. 초기에는 3∼4명의 적은 인력을 두고 운영했지만 최근들어 14명의 전문인력을 갖춰 「네트워크 광통신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및 AS 물량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서비스뱅크(http://www.servicebank.co.kr)는 지난해 12월부터 ADSL설치 및 AS에 본격 나서 현재 월평균 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ADSL설치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설치비용도 건당 3만원이 넘어 수익성면에서도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시장을 잡기 위해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체 인력과 프랜차이즈점의 인력을 교육해 투입해 왔던 이 회사는 PC서비스 증가와 함께 ADSL시장 확대에 따라 매달 100명씩 올 한 해 동안 1000명의 기술직 사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PC AS 및 ADSL설치 두 가지를 겨냥한 것이지만 ADSL부문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PC119(대표 양철우 http://www.pc119svc.co.kr)는 하나로통신의 ADSL설치 및 AS를 대행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서비스인력 가운데 40명에 대해 통신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ADSL을 비롯한 통신부문 서비스요청에 대응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교환기 등 장비가 모자라 ADSL설치 물량이 아직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전담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도 결국은 PC를 사용하는 것인 만큼 PC전문가가 통신기술을 보완해 ADSL을 설치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망사업자와 서비스 업체간의 제휴가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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