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산전자(대표 김창규)는 자체 개발한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약 3000만달러어치를 퓨처파워를 통해 미국 미니마이크로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택산전자는 우선 올해중에 15인치 TFT LCD 모니터 2만대 이상을 공급하고 앞으로 생산될 18인치 모니터를 퓨처파워와 협의해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TFT LCD 모니터(모델명 LM1500)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개념에 따라 설계된 고성능 모니터로 슬림형 플랫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해상도가 1024×768 도트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또 수평·수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모니터 패널을 필요에 따라 9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스피커와 오디오, TV튜너 기능 및 비디오 입력기능이 내장돼 기존 VCR 및 TV와 연결해 일반 방송도 청취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한편 택산전자는 이 제품이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하다고 판단, 미국시장 외에 유럽 및 일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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