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중인 맥슨전자(대표 손명원 http://www.maxon.co.kr)에 대한 2차 채무 조정 방안이 확정됐다.
제일·서울·국민·평화 등 10개 은행으로 구성된 맥슨전자 채권단은 지난 29일 제일은행 본사에서 가진 제 13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맥슨전자 기존 채권의 금융조건 완화」 내용을 2일 발표했다.
그 내용으로는 신규지원자금 외에 채권금융기관이 보유한 모든 채권의 이자율을 원화·외화 지급보증, 회사채 지급보증료 등의 통화와 관계 없이 약정 이자율을 10, 11%에서 1%로 낮춰 지난 2월 1일부터 출자전환시까지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또 주채권 및 보증채권 중에서 원자재 조달을 위한 지급보증 신규지원분을 제외한 전 채권액인 3060억원을 출자전환키로 협의했다.
앞으로 출자금액은 최대 3060억원의 채권 중에서 맥슨전자가 보유한 유가증권(한통프리텔 69만5256주, 신세기통신 80만6371주)을 일정금액 이상일 때 전량 처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 처분대금으로 채권단 채권점유비율에 따라 일부 채권을 상환한 후 나머지 채권에 대해 출자전환하게 된다. 출자전환 주식발행조건은 보통주식으로 액면가격 5000원, 제 3자 배정방식이다.
출자전환 및 전환사채의 전환권으로 취득한 주식은 채권금융기관에서 특별결의한 경우를 제외하고 오는 2002년 12월 31일까지 거래소를 통한 매각이 금지된다. 또한 맥슨전자의 매출액 증가에 따른 원자재 조달을 위한 지급보증 지원금액도 5000만 달러에서 8700만 달러로 증액한다.
이 같은 2차 채무조정으로 맥슨전자는 부채에 대한 360억원 정도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맥슨전자는 금융비용 절감액을 모두 연구개발비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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