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가상공간에 나만의 PC를 갖는 시대가 열린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오늘부터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보라nPC」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달 7일 국내 출시 예정인 윈도2000의 터미널 서비스를 이용,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고도 윈도2000, 오피스2000, 백 오피스(Back Office) 등 M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월정액 임대형식(ASP)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윈도2000에 탑재된 「터미널 서비스 클라이언트」를 이용, 모든 소프트웨어 작동이 서버 컴퓨터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 ASP 서비스와는 달리 486급 정도의 PC와 56Kbps급 정도의 속도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만 있으면 PC 사양에 관계 없이 윈도2000 서버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한 점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는 자신이 보유한 PC 수준에 관계 없이 사이버 공간에 윈도2000 서버 수준인 펜티엄 Ⅲ 600급/1G 램 수준의 데스크톱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이 서비스는 MS가 전세계적으로 실시하는 ASP 형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입하지 않고도 저렴한 월정 이용요금만으로 M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데이콤은 국내 PC 서버 시장점유율 1위인 컴팩코리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가격에 윈도2000과 컴팩 서버를 함께 제공할 계획으로 우선 4월까지 2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는 시범 서비스 기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라nPC」 서비스 이용은 홈페이지(http://www.boranpc.com)에서 서비스 접속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자신의 PC에 설치하면 된다.
한편 데이콤은 이번 「보라nPC」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향후 국내외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 구축,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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