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케이블 하이라이트

◇영화와 음악이 만났을 때(채널 37 예술·영화TV 오후 6시)

72회 아카데미 영화제 작곡상 후보작과 역대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다섯편의 작곡상 후보작은 아메리칸 파이, 레드 바이올린, 리플리, 안젤라의 재, 더 사이더 하우스 룰스. 작품상을 비롯, 8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 후보로 올라 올해 아카데미 최다 부문의 영예를 짐작케 하는 「아메리칸 뷰티」는 이미 올해 골든 글로브 작품상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무기력한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한 「아메리칸 뷰티」의 음악은 토머스 뉴먼의 작품으로 그는 이번까지 아카데미 영화상에 네번씩이나 후보에 오르게 되었다.

◇이달의 문화인물(채널 29 CTN 밤 8시)

철저한 경제 개혁, 열망으로 민중 중심의 경제 정책을 추진한 잠곡 김육 선생의 삶을 살펴본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연이은 국난을 겪은 조선에서 경제 재건과 민생 안전에 온 정력을 기울인 김육은 경제 개혁책으로 「대동법」을 시행한다. 농민들이 농사를 통해 얻는 수입량에 따라 균등한 부담을 갖게 해 안정된 생활을 영위토록 하고, 중앙과 지방 재정을 통제함으로써 국가 재정의 안정을 유지하고자 제시한 것이다. 그가 주관한 충청도의 대동법은 다른 도와 지방의 근본이 되었고, 아들대에는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 외에도 김육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억압당하고 있던 상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화폐의 주조·유통·수레의 제조·보급을 위해 노력한다.

◇생방송 연예 스테이션(채널 19 HBS 오후 5시)

이 시간에는 지난해 10월 개봉된 「주유소 습격사건」을 통해서 젊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지태를 스튜디오에 초대, 솔직한 영화이야기를 나눠본다. 97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영화계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패션모델다운 훤칠한 몸매와 귀여우면서도 순수한 이미지의 마스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지태의 매력을 알아본다.

◇결정인기가요 43(채널 43 KMTV 밤 10시)

춤, 노래, 연기, 못하는 게 없는 만능엔터테이너 GOD의 「애수」와 뮤직비디오 시장에 반란을 일으킨 아름다운 남자 조성모의 「가시나무」가 정상대결을 펼친다. 「결정 Q&A」에서는 6집 앨범 「나의 연인」을 들고 팬들앞에 돌아온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과 데이트를 한다. 나의 연인은 시한부인생의 소녀와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는 소년과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노래한 팝 발라드곡으로 탤런트 이나영과 임창정이 함께 연기를 하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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