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등 교통수단 이용은 물론 백화점 결제, 공연관람, 금융거래, 인터넷 뱅킹, 제세공과금 납부 등 현실시장과 사이버시장을 막론한 거의 전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만능카드」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3월 상용화된다.
부산은행은 9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2층 사파이어룸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통신프리텔, 한국전자금융기술 등 3개 업체와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자금융사업 추진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이번 3개사와의 제휴로 △오는 3월부터 부산시 하나로 교통카드 인프라에서 적용가능한 최첨단 「콤비카드」 발매 및 금년내 100만장 보급 △명함크기의 인터넷 단말기 보급 △가맹점용 단말기 보급 △공공장소 및 365자동코너 등에 금융거래용 종합전자정보단말기 보급에 박차를 가해 전자금융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이 보급하는 콤비카드는 버스·지하철·택시 등 각종 교통수단 공용 하나로교통카드 기능을 가지며 무인 민원 자동발매기를 통한 민원서류 자동발매, 자동판매기 이용, 음식점·편의점·슈퍼·할인점·서점 등 유통점에서의 소액대금 지불 등에 사용된다.
또 가상공간(Cyber Market)에서도 전자서명에 의한 본인 인증, 선불·직불·신용카드 등 다양한 대금지불수단의 제공, 예약·예매정보의 저장관리,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보안용 카드, 민원서류 발급신청 등 폭넓게 사용돼 금융·통신·교통·유통·전자상거래를 통합한 만능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행 김경림 행장은 『이번 제휴는 단순한 전자금융 시스템 구축차원이 아니라 콤비카드를 상용화함으로써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소매금융 시장에서 시장선점의 기반을 조성하고 고객의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부산은행이 전자금융을 선도하는 우량 지방은행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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