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들에게 모든 전자제품은 곧 디지털을 의미한다. VCR·TV·컴퓨터·CD플레이어·캠코더 등 신세대 주변의 전자제품은 온통 디지털 투성이이기 때문. 어느새 집안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카메라도 예외가 아니다. 더구나 컴퓨터에 익숙한 신세대들은 장안의 히트상품인 MP3플레이어와 함께 디지털카메라를 졸업·입학 선물로 첫 손가락에 꼽는다.
디지털 카메라는 일반 카메라와 달리 렌즈나 조리개보다 화소수와 디지털 저장매체의 용량이 중요하다. 화소는 촬영한 파일의 화질과 해상도를 결정하는 것으로 80만화소급부터 300만화소급까지 다양하다. 저장매체 역시 제품에 따라 16·32·64MB 등으로 차이가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는 삼성전자·삼성항공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한국코닥·한국후지필름·니콘·올림푸스·도시바·리코·소니·아그파·샤프·산요 등 외산 브랜드에서 내놓은 여러가지 모델이 즐비하다. 가격은 화소수에 따라 100만화소급은 100만원 미만대에 200만화소급은 150만원 이상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넥스카 SDC-80」=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출시한 디지털카메라 넥스카(모델명 SDC-80)는 고성능·다기능이면서도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보급형 제품. 케이스를 투명 재질을 채택해 신세대 취향에 알맞다. 녹색·청색·주황색·흰색 등 4가지 모델이 있다. 85만화소로 일반 스냅사진 수준의 화질을 얻을 수 있으며 1.8인치 액정화면을 채택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TSC-PAL 방식의 일반 TV출력단자가 있어 TV를 통해서도 사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4MB 스마트미디어 카드를 제공해 20장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32MB까지 확장도 가능하다. 가격 39만9000원. 문의 (02)751-6743
◇한국코닥 「DC290」=한국코닥(대표 존 베이)의 디지털카메라 DC-290은 국내 제품 중 가장 높은 사양인 300만화소급 제품. 촬영한 이미지 파일에 음성을 함께 저장할 수 있어 촬영시 정보를 나중에 확인할 때 용이하다. 촬영한 사진을 분류하는 앨범 기능도 제공한다. 20MB의 대용량 메모리카드를 제공해 최대 220장까지 사진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각종 편집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USB 포트를 지원해 편집·저장·보관이 편리하다. 2인치 액정화면과 함께 고급 일안반사형 카메라에서처럼 연속촬영(최대 16장)과 저속촬영(최대 24시간)을 지원하고 있다. 가격 180만원. 문의 (02)715-1061
◇한국후지필름 「MX-1500」=한국후지필름(대표 남정식)의 디지털카메라 MX-1500은 150만화소의 고화질에 세계 최소·최경량의 알루미늄 합금 본체를 채택한 제품. 신개발 원색 필터를 채택해 동일 화소대 제품들보다 색상재현력이 뛰어나며 자동 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갖춰 광원의 종류에 관계 없이 자연스러운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초점·자동노출·베스트프레이밍 기능으로 초보자도 초점이나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알맞은 구도의 사진을 손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가격 65만원. 문의 (02)3281-7700
<정소영기자 syj ung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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