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인터넷 기업이 프로 골퍼인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유명 체육인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인터넷 경매에 부치는 사업을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얼티미트비드닷컴(http://www.Ultimatebid.com)」은 최근 우즈 외에 프로 미식축구 선수 조 몬태나, 스케이트 선수 타라 리핀스키 등 유명 체육인들과 계약을 맺고 이들의 시간을 인터넷 경매에 부치고 있다.
얼티미트비드 측은 고객들이 유명 운동선수와 1 대 1로 시간을 갖는 데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오는 5월 우즈와 플로리다 근처에서 4시간짜리 골프 경기를 가지려면 적어도 35만달러는 적어내야 낙찰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또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 선수의 춘계 훈련장 방문과 하키 스타 브레트 헐과의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에만 200차례 이상의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명 선수가 등장하는 경매에 대해서는 인쇄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얼티미트비드의 사이버 이벤트 기획능력은 특히 스포츠 마케팅 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매년 전미 오픈 골프 대회와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인터내셔널매니지먼트그룹(IMG)을 비롯해 비자인터내셔널과 시티그룹 벤처 사업부도 모두 최근 이 회사에 자본을 투자했다.<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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