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지난 9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보통신 신용정보망 공동관리」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행 2년째인 작년 12월 말 집계에 따르면 전체 신용불량 등록자 855만여명 중 384만여명이 체납요금을 납부, 신용불량 내역이 해소됐으며 회수된 체납요금은 3288억원에 달했다.
이중 개인휴대통신(PCS) 이용 신용불량 등록자는 총 302만7000명이었지만 68%인 207만3000명이 체납금액을 납부, 가장 높은 신용불량 해소율을 나타냈으며 무선호출의 경우 463만5000명에서 불과 26%인 123만3000명만 납부해 가장 낮은 해소율을 보였다. 또 PC통신은 체납자 88만3000명 중 60%인 53만명의 신용불량자 등록이 해소됐다.
정보통신 신용정보망 사업은 정보통신 관련 서비스 이용요금 연체나 비실명 가입·불건전정보 유통자에 대해 사전에 신규·중복 가입을 제한함으로써 건전한 통신서비스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현재 PCS 3개사, PC통신 및 인터넷 22개사, 무선호출 13개사 등 총 38개 업체가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정보통신진흥협회 관계자는 『가장 큰 규모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셀룰러 2개사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신용관리가 연체요금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비실명 가입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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