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 검찰청에 실리콘밸리 하이테크 치안 강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하이테크 범죄 수사단이 창설됐다.
이 수사단은 샌프란시스코의 베테랑 검찰 감독관인 로스 나델 연방검찰관보가 이끌게 되며 앞으로 실리콘밸리의 인터넷 증권 사기, 하이테크 저작권 침해 등 주요 범죄 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실리콘밸리의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에 따르면 이번 수사단 창설은 로버트 뮬러 3세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최고위 연방 검찰관이 지난주 검찰 조직 개편안의 하나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사단 창설은 재닛 리노 미 법무장관이 앞으로 하이테크 범죄 수사에 더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힌 지 수주만에 나온 대응 조치다. 그 동안 연방 검찰청과 산하 기관들은 정교한 컴퓨터 및 인터넷 관련 범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증권사기, 하이테크 절도 등 주요 범죄사건 수사에서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대응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사단은 주로 현재 하이테크 범죄를 다루고 있는 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 책임자 나델 연방 검찰관보는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반 범죄 및 마약 범죄수사를 담당해 왔다. 그 동안 뮬러 연방 검찰관의 일부 전임자들도 하이테크 수사단 설립을 위한 시도를 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된 수사는 주로 샌타클래라 지방 검찰청 등에 맡겨져 왔다.
뮬러 연방검찰관은 18개월 전에 샌프란시스코 연방 검찰로 부임했으며, 지난 1년간 대대적인 인사개편과 함께 총기 및 이민 등의 연방 범죄에 대응해 상당한 실적을 이뤘다. 실리콘밸리 하이테크 범죄는 날로 극성이다. 최근에는 팔로알토의 한 전자상거래 업체를 해킹해 1800개의 신용카드 번호를 훔친 혐의로 프린스턴 대학생이 기소되기도 했다.<코니박기자 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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