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정문정보(대표 정광훈 http://www.jmikorea.co.kr)가 오는 3월 독일 버털스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어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및 윈도 관련 출판물에 대해 국내 독점판권을 갖고 있는 정문정보는 독일 인쇄출판업체인 버털스만사와 싱가포르에 합작법인(가칭 JMI버털스만아시아) 설립을 추진중이다. 초기 자본금 규모는 100억원이며 정문정보와 버털스만이 각각 49 대 51의 지분을 출자한다. 그러나 대표이사는 현재 정문정보 정광훈 사장이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작사는 정문정보가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와 호주 지사를 통합, 정문정보의 해외수출선을 담당하게 된다. 기존에 싱가포르와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10여개국에 MS 출판물과 CD를 수출해온 정문정보는 버털스만과 합작함으로써 인도·중국·대만 등 아시아 20여개국까지 수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문정보의 한 관계자는 『국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정문정보가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인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와 디지털위성수신기(DSR)를 전세계에 유통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주가관리 차원에서 좋은 재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문정보는 또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5월경 인터넷 사업본부를 별도로 분사할 예정이다. 「세토베(Setove)」라는 동북아 가상문화복합단지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으로 각 문화권을 넘나들 수 있는 커뮤니티·EC·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사업이 주가에 반영되기에는 위험요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동양증권 하대석 대리는 『아시아 시장의 경우 MS제품과 관련해 규모가 큰 편이 아니어서 30% 이상의 주가 상승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한다. 인터넷 사업 역시 유사한 서비스들이 이미 선보이고 있고 올해가 투자원년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매출이 산출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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