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벤처업체인 텔리웨어가 인터넷은 물론 여러 대의 전화 송수신을 하나의 구리 전화선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가입자 통합접속장비(IAD)를 네트워크 장비의 본고장인 미국에 수출한다.
텔리웨어(대표 류만근·http://www.tware.co.kr)는 미국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INC(Integrated Network Cooperation)사에 자사가 개발한 IAD인 「터보1201」을 공급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IAD는 2와이어 구리 전화선을 이용, 1개의 데이터 회선과 12개의 음성 회선을 함께 묶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입자는 1개의 데이터 회선을 스위치에 연결, 여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설교환기(PBX)나 키폰 없이 최대 12개의 전화기를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장비는 양방향으로 144Kbps∼2.3Mbps의 속도를 보장하는 대칭형 디지털가입자회선(SDSL) 방식으로 여러 명이 동시에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라우터 기능을 내장했다.
텔리웨어의 류만근 사장은 『오는 4월까지 개발을 완료, 5월부터 선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올해 이 제품으로만 총 40억원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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