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IMT2000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준비해 온 가운데 최근 시스템 개발과 사업 부문의 조직 및 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대전자 측은 『지난해 말 IMT관련 영업부 사장직을 신설했으며 올해 IMT2000 시스템 개발을 시작하며 내년도에 단말기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IMT2000 분야의 전체 사업계획 및 투자계획을 상반기 중 확정해 내놓을 계획인데 우선 올해 1200억원을 투자해 IMT2000용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안에 약 500명의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연구개발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현대전자 측은 이와 관련 『모토로라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활용하는 IMT2000용 시스템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게 되며 내년부터는 단말기 개발에 나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 통신사업부 박항구 부사장은 『IMT2000의 개발과 관련, 동기식과 비동기식 제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히고 비동기식 분야에서 ETRI와 공동으로 칩을 개발하는 데 참여할 업체를 모집,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구체화하고 있지만 시스템 개발에 가급적 상용화 칩을 쓰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오는 6월께 동기식 IMT2000 서비스 지원장비들을 내놓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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