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대표 김충세)이 새해 처음으로 발주된 대규모 원격접속서버(RAS)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주 한국통신하이텔에서 발주한 예정가격 30억원 규모의 1만5000포트분 RAS 장비 입찰에서 성능과 가격에 대한 벤치마킹 테스트 결과 최고 점수로 제품 공급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RAS는 다이얼업 모뎀 사용자나 종합정보통신망(ISDN) 사용자가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 접속해야 하는 통신 사업자용 장비로 접속·과금·집선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 제품은 최근 인터넷 무료전화(VoIP) 서비스의 핵심장비로 등장하면서 인터넷 가입자 폭증에 대비하려는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한국쓰리콤은 이번 공급권 확보에 따라 향후 한국통신하이텔에서 6개월 동안 발주하는 물량에 대한 우선 공급권도 갖게 됐다.
이 회사가 이번에 공급하는 「토털 컨트롤 멀티액세스 플랫폼」은 국내 다수의 인터넷서비스업체(ISP)가 사용하는 RAS 장비로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한국쓰리콤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 2개사가 참여해 경합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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