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기공, "인터넷사업" 나선다

 철강 전문업체인 대원기공(회장 박도문)이 인터넷과 통신사업에 전격 진출한다.

 대원기공은 인터넷 등 미래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보안 기술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에디트정보를 15억원에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30억원을 투자해 올 8월경에 인터넷 관련 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이번에 대원기공이 인수한 에디트정보는 지멘스 그룹의 보안 관련 계열사인 OVD키네그램이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 제휴한 회사다. 에디트정보가 갖고 있는 OVD키네그램의 기술은 지폐·여권·신분증·신용카드·면허증·백화점 상품권 등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보안기술이다. 이와 관련, 대원기공은 한국조폐공사와 보안기술 연구개발 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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