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지난해 첨단기술 이전을 통해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250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정선종)은 지난 한해 동안 총 152건의 특허기술을 257개 업체에 이전해 255억70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ETRI가 이처럼 높은 기술이전 수입을 올린 것은 연구단지 인근 400여개 정보통신 벤처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는 등 활발한 기술마케팅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0월 20일 정보통신기술이전센터(센터장 김선봉)를 설립하고 기술이전사업에 뛰어든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ITA·원장 강상훈)은 한해 동안 총 89건에 43억700만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으며 지난해 모두 14건의 기술이전사업을 추진한 한국화학연구소(KRICT·소장 김충섭)도 총 21억3000여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소장 장인순)는 98년 2억원에 머물렀던 기술료 수입이 7억4000여만원으로 늘었으며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황해웅)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원장 최덕인)도 각각 23건 19억4000여만원, 17건 6억9000여만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기술이전사업을 벌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KIER·소장 손재익)가 8억2000여만원을, 생명공학연구소(KRIB·원장 복성해)가 2억4000여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한편 ETRI·정보통신연구진흥원·KAIST·정보통신대학원대학·기계연·화학연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정부기관들은 금년 들어 기술이전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거나 대폭 강화하고 있어 기술료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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