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성인관객은 연평균 3.97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조사연구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서울지역 성인관객 1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1인당 평균 관람편수는 3.97편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초반 여성층(연간 10편)이, 지역별로는 강남·서초 권역 거주자(4.92편)들이 가장 많이 영화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 영화관람으로는 미국 영화가 41.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한국영화 33.2%, 기타 홍콩영화와 유럽영화 순이었으며 영화관람 시간대로는 토요일 오후가 37.09%로 가장 높았다. 평일은 29.54%, 일요일과 공휴일은 27.68% 수준에 그쳤다.
선호 장르로는 전체 응답자 37.1%가 액션물을 꼽았고 다음으로 애정·멜로물 18.2%, 추리·스릴러물 13.2%, SF영화 9.4% 순이었다. 영화 정보를 획득하는 경로는 신문기사·광고가 3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TV프로·광고 23.4%, 주변사람을 통해서가 15.4% 등으로 나타났다.
영진위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지역 성인관객의 연평균 관람편수가 3.97편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근거로 전체 인구의 연평균 관람편수를 추정해보면 1.98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잠정수치는 지난 98년 연평균 관람편수 1.1편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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