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원장 신현대)이 IMF체제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 「지역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RIST는 지난 98년 연구원들의 임금삭감분 4억5000만원으로 중소기업기술지원기금을 마련해 그동안 제일중공 등 10개 지역업체에 3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것을 비롯, 왕표화학 등 4개 업체에 3000만원을 지원해 기술지도사업을 벌였다.
또 천봉특수금속 등 33개 업체에 대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시험분석 및 기술정보지원 활동을 벌였다.
RIST는 지역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 결과 당초 예상을 깨고 신제품 개발 3건, 신기술 개발 2건 등 모두 5건의 산업재산권을 출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RIST는 1차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포항제철 등과 공동으로 2차 지역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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