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S, 형광등용 조광기시장 진출

 SRS(대표 이원호)가 캐나다의 형광등용 조광기 생산업체인 엘로라테크와 제휴, 형광등용 조광기(Dimmer)시장에 신규 참여한다.

 SRS는 8월까지 40억원을 투자해 2000평 규모의 화성공장에 월 2만대 규모의 형광등용 조광기 생산설비를 갖추고 엘로라테크의 「IR 2000」 제품을 라이선스 생산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SRS의 이원호 사장은 『화성공장의 투자와 관련, 엘로라테크의 미 현지생산법인인 IEC와 5 대 5로 합작, 별도의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면서 『화성공장의 가동에 앞서 3월부터 기존공장에서 IR 2000의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생산할 엘로라테크의 IR 2000은 형광등 50대의 밝기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6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기존 형광등안정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주변 환경에 맞도록 조도를 유지,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들의 시력을 보호한다.

 SRS는 부산 STI 등 전국에 총 8개의 대리점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지역 8개국에 대한 영업망을 구축,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스탠드, 학생용 가구, 주방용 가구, 아파트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춘 엔사(ENSA)제품군도 자체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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