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문제를 놓고 유명백화점과 BC카드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현행 수수료의 25∼30% 인하는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0일 『카드회사가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과 연체관리비용을 줄여나간다면 현행 가맹점 수수료율의 25∼30% 인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카드회사가 가맹점 수수료의 25∼30% 가량을 연체비용 등 자체 부실채권 상환에 사용하는 기존 관행을 탈피해 경영합리화로 부실채권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책위원회는 특히 BC카드사가 이날부터 57개 업종의 수수료를 평균 20.7% 내린 데 대해 해당 업종 대부분이 거래대금이 소액이거나 카드사용이 많지 않은 곳이라며 이는 수수료 인하 압력을 모면하기 위한 일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부터 수수료가 인하된 업종에 백화점(수수료율 3.0%)과 음식점(3.0%), 유흥주점(5.0%), 호텔(4.0%) 등은 제외돼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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