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카온라인(AOL)이 컴팩, HP, 일본의 카시오와 협력, 자사 E메일 서비스를 이들 3사의 핸드헬드컴퓨터(HP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인터넷뉴스 「C넷」이 전했다.
이번 조치는 무선인터넷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AOL이 핸드헬드컴퓨터 분야에서 MS의 최대 협력업체인 이들 3사와 공조를 맺었다는 데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AOL은 컴팩의 「아에로」 HP의 「조나다」 카시오의 「카시오페이아」 등 HPC에 사용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한편 자사의 2000만 온라인 가입자에게 무료로 다운로드받게 할 예정이다.
배리 슐러 AOL 양방향서비스부문 대표는 『이번 조치로 MS를 누르고 HPC시장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팜과의 협력에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AOL 가입자는 PC 이외의 기기로도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MS는 AOL과 야후 등 온라인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가전품 소매점인 베스트바이 및 라디오색과 제휴하는 등 자사 포털서비스인 「MSN.com」을 최근 대폭 강화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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