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화로도 간단하게 상대방의 거짓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프트랜드(대표 신근영)는 최근 이스라엘의 트러스텍사와 음성인식 거짓말 탐지기 소프트웨어 「트러스터」 시리즈의 국내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순께 제품발표회를 거쳐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간의 신체구조상 거짓말을 할 때 성대부위의 혈액이 순간적으로 뇌쪽으로 이동해 평소의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가 발음된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인간 대화의 진실성 여부와 상대자의 심리적인 스트레스 여부 등이 모두 그래픽으로 나타나 각종 조사에 응용이 가능하다.
트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에 각종 센서를 부착해 조사하는 기존 거짓말 탐지기와 달리 전화상으로 간편하게 거짓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장소와 시간상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소프트랜드는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수사연구소와 국방과학수사연구소 등 관련기관에 이 제품의 테스트를 정식 의뢰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일반용 약 250달러, 전문가용의 경우 약 5000달러인 외국 판매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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