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PC 판매업체 이나컴의 공급망과 다른 시설을 현금 3억7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C넷」등 외신이 전했다.
컴팩은 경쟁업체 델과 게이트웨이처럼 소비자에게 직접 PC를 판매하는 방식을 갈망해왔는데 이번 이나컴의 인수로 그간 과다한 판매비용으로 고전해온 데서 벗어나 도약의 새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팩은 또 작년 11월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아이팩」을 기업에도 직접 판매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것에 대한 시장전문가들의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펠라스 컴팩 최고경영자는 『이나컴 매입으로 저비용 고효율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컴퓨터 판매뿐 아니라 인터넷서비스, AS 등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컴팩이 지난 98년 인수한 디지털과의 통합에 힘겨워하는 상황에서 이번 이나컴을 인수한 것은 시기가 좋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실제 5일 컴팩의 주가는 전날보다 2달러6센트가 떨어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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