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앞으로 생산하는 휴대폰 단말기 전량을 인터넷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DDI그룹 및 일본이동통신(IDO)의 디지털 휴대폰서비스인 「cdmaOne」에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중으로 NTT도코모의 네트워크접속 서비스 「i모드」용 단말기도 공급할 계획이다.
소니의 이 같은 방침은 휴대폰이 음성통화 중심에서 데이터통신으로 옮겨가고 있어 인터넷과의 융합이 불가결하다는 판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소니가 제품 전체를 네트워크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돌리는 것은 데이터통신의 속도가 현재보다 100배 이상 향상된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이 오는 2001년 실용화하는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소니의 휴대폰 사업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내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도 5위권 이하로 밀려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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