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소비자 "10대 뉴스" 선정

  9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이남주)는 Y2K 문제 대응, 판매자가격표시제도 확대, 신용카드 사용 권장 등을 99년도 소비자관련 10대 뉴스로 선정, 30일 발표했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Y2K 문제」 관련 전세계가 대책마련에 분주한 한 해였고 우리 정부도 올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임시휴무일로 정하는 등 문제해결에 적극 나섰다고 소개했다.

 또 「판매자가격표시제도 확대」를 선정한 이유로는 유통업체가 가격을 결정하는 이 제도가 지난 1월말부터 실시된 의약품에 이어 9월 1일부터 TV·오디오 등 5개 가전제품 등 12개 품목에 확대 적용돼 소비자 권익향상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밖에 10대 뉴스에는 △유전자조작식품(GMO)의 안전성 문제 제기 △전국민연금제도와 의약분업실시 △시설(건축물)의 부실과 안전 불감 △수입식품의 안전문제와 환경호르몬 △자동차 급발진 사고 빈발 △뉴라운드 협상 출범 △판매업소의 1회용품 사용규제 및 쇼핑백 유료화 등이 선정됐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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